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이 지역 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타지에서 전입하는 청년들의 이사비 지원에 나선다. 최대 80만 원까지 지원하는 '2026년 함평 전입청년 이사 지원사업'의 대상자를 9월 말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청년 인구 유입을 촉진하면서 전입 청년들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지원 대상은 다른 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하다가 함평군으로 이사한 후 전입 신고를 마친 19~49세 청년 세대주다. 지원금은 세대별로 전입 시 지출한 부동산 중개 보수비와 이사비 등 실비를 현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사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취지다.
지원액은 인구 유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전입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1인 가구 50만 원, 2인 가구 60만 원, 3인 가구 70만 원, 4인 이상 가구 80만 원을 한도로 지원한다. 가구원이 많을수록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가족 단위 이주를 장려한다.
군은 올해 처음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2026년 1월 1일 이후 이미 이사를 마친 청년들도 소급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사업 신청은 9월 30일까지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직접 방문하면 된다.
이남오 함평군수는 "민선 9기 군정의 핵심은 청년이 모이는 미래 경제"라며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앞으로도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시책들을 꾸준히 발굴하고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함평군청 누리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조건에 따라 지원이 제한될 수 있으므로 신청 전 공고문을 통해 세부 자격 요건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