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폭염중대경보 발효가 예상됨에 따라 3일 오전 8시 30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성흥택 부군수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산청군 전 부서를 비롯해 제8962부대, 한국농어촌공사 산청지소 등 주요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산청군이 폭염중대경보에 대비해 부군수 주재의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군민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산청군 제공)
산청군이 폭염중대경보에 대비해 부군수 주재의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군민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산청군 제공)

참석자들은 폭염 및 가뭄 상황에 대비한 각 기관별 대처 상황을 상세히 공유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한 유기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부군수는 이 자리에서 온열질환자 및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 부서에 비상 대응 체계를 즉각 가동할 것을 지시했다.

부군수는 "기후변화로 인해 폭염과 가뭄 등 이상기후의 강도가 갈수록 거세지고 있어 지자체 차원의 선제적이고 유기적인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산청군은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산청군은 본격적인 폭염·가뭄 대응 체제로 돌입했다. 먼저 독거노인 등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 확인을 강화하고 무더위 쉼터를 집중 점검한다. 도시 지역 온도 저감을 위해 살수차를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농작물과 가축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현장 밀착 지도도 추진한다.

가뭄 장기화에 대비한 농업용수 및 생활용수 확보 대책도 철저히 이행할 계획이다. 산청군 관계자는 "경상남도 및 유관기관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유지하여, 올여름 폭염과 가뭄으로부터 군민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