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이 27일 오후 사천만·강진만 해역에 고수온 경보를 발령한 가운데, 28일 김현수 하동군수가 해상가두리 양식장을 직접 방문해 양식 생물의 생육 상태를 점검했다. 고수온 경보는 연안 수온이 28℃ 이상으로 3일 이상 유지되는 경우 발령되는데, 연일 이어진 폭염으로 양식어업 피해 우려가 커진 상황이다.

28일 금남면 해상가두리 양식장 현장 점검에서 김 군수는 어업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고수온 대응 현황을 살펴봤다. 폭염 속에서도 양식어업을 지키기 위해 애쓰는 어업인들에게 감사를 표한 김 군수는 "급격한 수온 상승으로 고수온 주의보 및 경보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군수는 구체적으로 "사료 공급을 줄이고 산소 공급을 늘리는 한편, 서식 밀도를 조절해 양식 생물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군에서도 어장 예찰과 각종 지원사업을 통해 피해 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군 차원의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하동군은 고수온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대응에 나서고 있다. 면역증강제 3톤, 액화산소 1,200통, 고수온 대응 장비 등을 양식 어장에 공급했으며, 양식수산물 재해보험료 지원도 함께 진행 중이다. 군은 앞으로도 어장 예찰을 강화하고 각종 지원사업을 통해 양식어업인들의 피해 최소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