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자치경찰위원회와 경남경찰청은 1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자치경찰 공무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자치경찰 힐링데이 워크숍'을 개최했다. 사건·사고 대응과 악성 민원, 내부 갑질 등으로 인한 직무 스트레스로부터 자치경찰 공무원의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한 행사였다.

경남자치경찰위가 12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자치경찰 공무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직무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자치경찰 힐링데이 워크숍'을 개최했다. (경상남도 제공)

이번 워크숍은 '소통'을 주제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이 자신의 심리 상태를 점검하고 건강한 직무 수행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자치경찰 공무원들은 이날 자신의 감정 상태를 이해하고 스트레스 관리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 일정은 감정노동 관련 특강으로 진행됐다. 전문가가 '경찰관의 감정노동과 직무 스트레스 관리'를 주제로 강의했다. 현장에서 겪는 심리적 부담을 인식하고 대처하는 방법을 다뤘다.

오후 프로그램은 신체적·정신적 회복에 초점을 맞췄다. '오피스 요가' 강좌로 지친 몸을 풀고, '천연 방향제 만들기' 체험을 통해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을 제공했다. 참여자들은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잠시 벗어나 심신을 치유할 수 있었다.

임영수 경남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워크숍이 일선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자치경찰 공무원들에게 잠시나마 쉼표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자치경찰 공무원을 중심으로 한 인권 보호를 통해 안정적인 업무 수행을 지원하며 도민들의 안전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자치경찰 공무원들은 사건 발생 및 대응 과정에서 예기치 않은 위험에 직면한다. 악성 민원에 응대하면서 심리적 부담을 안기도 한다. 현장과 조직 내에서의 갈등도 스트레스 요인이 되고 있다. 경남자치경찰위는 이러한 현실에 주목해 공무원의 정신건강을 전략적으로 보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자치경찰제는 지역 특성에 맞는 안전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서는 현장 공무원들이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해야 한다는 인식이 바탕이다. 경남자치경찰위는 정기적인 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면서 공무원 복지에 실질적 투자를 기울이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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