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미래성장포럼이 주관하는 '국립중앙의료원 남원 유치, 함께 해법을 찾다' 토론회가 10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임종명 의원(남원2)을 비롯해 안호영, 박선원 국회의원과 관계 공무원, 의료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남원을 공공의료 중심지로 육성하는 전략을 논의했다.

전북도의회가 국립의학전문대학원 남원 설립과 국립중앙의료원 유치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열고 남원을 공공의료 중심지로 육성하는 전략을 모색했다. (전북도의회 제공)
전북도의회가 국립의학전문대학원 남원 설립과 국립중앙의료원 유치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열고 남원을 공공의료 중심지로 육성하는 전략을 모색했다. (전북도의회 제공)

토론회는 최근 검토되는 국립의학전문대학원(국립의전원)의 분리 운영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립의전원 남원 설립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재확인하고, 국립중앙의료원과의 연계 강화 및 통합 이전 가능성 등 전북 차원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함이다.

참석자는 김희수 의장을 포함해 도의회 김나영, 노경만, 박병철, 박수형, 박형배, 송재영, 윤수봉, 윤해아, 윤지홍 의원과 복지여성보건국장, 보건의료과장 등 전북자치도 관계 공무원들이었다. 더불어민주당 김용 최고위원 후보도 참석해 국립의전원 남원 유치에 관한 논의를 함께했다.

토론회에서는 먼저 남원의료원장으로부터 국립의전원 추진 현황을 청취했다. 이후 국립의전원 남원 설립의 차질 없는 추진, 국립중앙의료원 남원 유치를 위한 전략,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 방안 등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국립의전원 남원 설립이 단순한 지역 현안을 넘어 국가 공공의료체계 강화와 지역 간 의료격차 해소를 위한 국가적 과제라는 점에 공감했다. 또한 국립의전원 남원 설립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면서 동시에 국립중앙의료원과의 연계 가능성을 적극 검토해 남원을 공공의료 거점으로 육성해야 한다는 의견을 모았다.

토론회 진행을 맡은 임종명 의원은 "전북과 남원은 지난 10여 년간 국립의전원 설립을 위해 부지확보와 행정절차 등 필요한 준비를 착실하게 진행해 왔다"며 "그동안의 노력과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국립의전원 남원 설립이 흔들림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립의전원 설립에 그치지 않고 국립중앙의료원과의 연계 강화와 통합 이전까지 논의를 확장한다면 남원을 중심으로 공공의료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전북 남원이 대한민국 공공의료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한목소리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미래성장포럼은 전북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관심 있는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구성한 연구 모임이다.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피지컬 AI를 비롯한 미래 신산업과 지역 핵심 현안을 주제로 정책 논의를 계속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