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미숙 의원(더불어민주당, 군포3)은 10일 군포시 도의회 지역상담소에서 군포시 건설과·교통행정과,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 교육과 관계자들과 산본고등학교와 태을초등학교 통학로 안전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산본고 통학로는 2년 전부터 보행 안전 민원이 지속해 제기돼 왔으며, 2025년에는 진입 대로에서 보행자 교통사고까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지역 주민과 학부모들의 개선 요구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김미숙 의원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7월 28일 산본고에서 학부모대표와 교육청 관계자와 1차 간담회를 열었으며, 이날은 군포시와 교육지원청 관계자가 참석한 2차 간담회를 진행했다. 군포 지역 내 경사로가 많은 학교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김미숙 의원은 궁내중학교의 사례를 언급했다. 같은 군포시의 이 학교는 2026년 학교 내·외부 열선 설치를 통해 겨울철 결빙 위험을 줄이기로 했다는 것. 김미숙 의원은 산본고와 태을초도 학교별 여건에 맞는 결빙 예방 및 보행안전 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통학로 안전펜스 및 손잡이 설치 ▲블랙아이스 예방을 위한 미끄럼 방지 포장 등 실질적인 안전시설 확충을 관계기관에 요청했다. 김미숙 의원은 "학교 통학로는 학생들이 매일 이용하는 생활 공간인 만큼 사고 이후 대응이 아니라 사전 예방이 중요하고,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실질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교육부와 행정안전부는 학교 주변 통학로 보행안전 강화를 위해 추진해 온 사업을 관계기관 협력사업으로 연계하고 있다. 학교·교육청·지자체 협의를 통해 개선이 필요한 학교를 발굴하고 보도 신설 및 교통안전시설 확충 등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통학로 개선에 활용할 수 있다.
김미숙 의원은 "학생 안전과 직결된 사업은 예산 문제로 미뤄져서는 안 된다"며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학생들이 보다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