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남종섭 의장이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한 전국 광역의회 순회 범위를 호남권까지 확대했다. 24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를 방문해 지방의회 독립성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수도권과 충청권에 이어 호남권 광역의회와의 연대를 통해 전국적인 대응 기반을 다지고 있다.

남 의장은 이날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김희수 의장,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안신일 의장과 정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지방의회법 제정을 전국적인 공동 과제로 재확인하고, 정책지원관 제도 개선 및 지방의회 제도 혁신을 위한 광역의회 간 공조를 공고히 하기로 합의했다.
남 의장은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지방의회는 여전히 지방자치단체에 예속된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국회에 국회법이 있듯 지방의회도 독립성과 책임성을 뒷받침할 지방의회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여러 건의 지방의회법 제정안들이 발의되어 있지만, 지방의회 현장의 목소리와 현실이 충분히 담긴 법안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런 뜻을 모으기 위해 전국 광역의회를 직접 찾아 연대를 이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 의장의 전국 순회는 지난 15일 인천광역시의회와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방문으로 시작됐다. 22일에는 충청북도의회·세종특별자치시의회·대전광역시의회를 잇달아 방문하며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한 광역의회 간 연대를 확대해 온 상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