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가 철저한 안전관리 체계로 해수욕장 인명사고를 예방하고 있다. 올해 개장한 16개 해수욕장에 안전관리요원을 배치해 상시 순찰과 안전계도를 실시하면서 신속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실제로 여러 응급상황에서 생명을 구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거제시가 철저한 훈련으로 강화한 안전관리 체계로 해수욕장 인명사고를 신속하게 대응해 생명을 구하고 있다. (거제시 제공)
거제시가 철저한 훈련으로 강화한 안전관리 체계로 해수욕장 인명사고를 신속하게 대응해 생명을 구하고 있다. (거제시 제공)

거제시는 개장 전 통영해양경찰서와 협력해 안전관리요원을 대상으로 구조기법과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했다. 개장 후에도 통영해양경찰서와 합동 인명구조훈련, 16개 해수욕장 자체 모의훈련 등을 통해 현장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점검·강화하고 있다.

이같은 훈련과 준비는 실제 현장에서 빛을 발했다. 지난 7월 4일 학동해수욕장에서는 물놀이를 하던 40대 남성이 체력 부족으로 익수사고를 당했으나, 근무 중이던 안전관리요원이 즉시 구조에 나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119에 신속히 인계해 의식을 회복했다. 7월 22일에는 구조라해수욕장에서 전면형 스노클 마스크를 착용한 50대 남성이 호흡곤란 증상을 보이자, 안전관리요원이 즉시 입수해 구조하고 응급처치를 한 후 119구급대에 인계해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했다.

안전관리요원들의 활동은 시민들로부터도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거제시 홈페이지에는 최근 "안전관리요원들의 신속한 대응에 감사드린다"는 칭찬글이 올라오는 등 해수욕장 이용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거제시 해수욕장 안전관리를 수행하고 있는 비에스날빛자원봉사후원회 거제시지부는 전문교육을 이수한 안전관리요원들을 배치해 이용객 안전관리와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박원석 해양항만과장은 "철저한 사전훈련과 안전관리요원들의 신속한 현장 대응 덕분에 실제 응급상황에서도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반복적인 교육과 훈련을 통해 현장 대응능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안전한 해수욕장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