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은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경상남도와 협력하여 학교 밖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9개 시군 14개 시설을 대상으로 7월부터 8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국정 과제인 '온동네 초등돌봄 도입'과 경남교육청의 '방학 중 돌봄 확대' 정책으로 추진된다.

사업의 핵심은 역할 분담에 있다. 경상남도는 어린이집 여유 공간, 도서관, 아파트 커뮤니티 시설 등 장소를 선정하고, 경남교육청은 이곳에서 질 높은 돌봄 서비스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구조다.
프로그램은 돌봄 형태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뉜다. '온종일 방학돌봄'은 저학년 학생들을 주 5일, 1일 2시간씩 돌보며 사회성·공감 소통, 기후 위기 대응, 문학 감수성, 기초 경제, 창의력 표현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끼 방학돌봄'은 주 1회 2시간 동안 단시간 돌봄을 제공하며, 생태 감수성 함양을 위한 기후 위기 대응 특강을 지원한다.
특히 방학 중 맞벌이 가정의 가장 큰 고민인 식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두 프로그램 모두 참여 학생 전원에게 건강하고 균형 잡힌 점심 식사를 제공한다. 이는 돌봄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동시에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어주는 실질적인 지원이다.
교육청은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학교 밖 돌봄의 질적 수준을 높임으로써 학부모의 방학 중 돌봄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학교 내 돌봄도 확대하여 돌봄이 필요한 학생들을 선제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돌봄 공백을 완전히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