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이 도내 이주 배경 유아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문화·예술 공연을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심미성과 예술적 상상력을 키우기 위한 사업이다.

충청북도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이 이주 배경 유아를 위한 참여형 음악극 '아기 오리의 모험'을 운영하며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충청북도교육청 유아교육진흥원이 이주 배경 유아를 위한 참여형 음악극 '아기 오리의 모험'을 운영하며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이주 배경 유아들의 문화·예술 체험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만큼, 도교육청의 '나도 예술가' 정책과 연계한 유보통합 실행 기반 지역상생 시범사업으로 추진된다. 특히 이주 배경 유아 비율이 높고 문화적 혜택에서 소외된 농촌 지역 기관을 우선 지원하며, 지역 예술 전문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예술교육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찾아가는 공연 '아기 오리의 모험'은 동화 '미운 아기 오리'를 각색한 참여형 음악극이다. 바이올린과 호른, 아코디온, 성악을 활용해 세계 여러 나라의 음악과 문화를 소개하며, 유아들이 직접 타악기 합주에 참여하는 체험활동도 함께 진행한다. 아기 오리와 거북이, 꽃게 등 친숙한 등장인물을 통해 서로 다른 문화와 가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공연은 9월 9일까지 총 20회 운영된다. 22일 봉명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는 병설유치원 유아와 봉명초등학교 학생 등 100명을 대상으로 공연을 진행했으며, 참여자 중 73명이 이주 배경 학생이었다. 이들은 세계 여러 나라의 음악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연숙 유아교육진흥원장은 "이주 배경 유아가 꾸준히 증가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문화·예술은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소중한 매개가 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모든 유아가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을 통해 함께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질 높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