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삼성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9일 관내 소상공인과 협력해 홀로 사는 어르신 21가구를 찾아가 밑반찬을 전달했다. 이 같은 활동은 삼성동이 추진하는 특화사업인 '훈훈한 밥상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고독사 위험에 처한 독거노인들을 지역사회가 함께 돌보기 위한 노력이다.

이번 사업에는 삼성동 일대 나눔가게 11개소가 참여했다. 각 점포에서는 정성껏 준비한 반찬을 무료로 후원했으며, 협의체 위원들이 소매를 걷어붙이고 음식을 담아 독거노인 가구 하나하나를 직접 방문했다. 밥상을 전해주는 과정에서 위원들은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안부 인사를 나눴다.
식탁이 텅 빈 채로 끼니를 거르는 노인이 증가하면서 '고독사' 예방이 지역사회의 중요한 과제로 떠올랐다. 양산시는 단순 식료품 지원을 넘어 대면 접촉을 통해 심리적 고립을 완화하고, 건강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하는 데 이 사업의 의의를 두고 있다. 특히 소상공인들의 자발적 참여가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김영순 협의체 위원장은 "나눔가게 사장님들과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며 반찬을 배달해준 위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어르신들이 든든한 식사를 하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박숙진 삼성동장은 "이웃이 이웃을 돌보는 따뜻한 나눔의 현장을 보게 되어 기쁘다"며 "주민 모두가 소외되지 않고 온기를 느낄 수 있는 복지 행정을 펼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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