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이 2일 창원 리베라컨벤션에서 '2026년 전국 장애 영유아 교육 연수회'를 개최했다. 교육부 주최, 경남도교육청 주관으로 열린 이 행사는 전국 시도 교육청 교육전문직원과 장애 영유아 담당 교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특수교육 대상 유아의 초등학교 적응을 지원하는 '이음교육' 정책의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지역별 실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행사였다.

이음교육은 가정·유아교육기관·초등학교를 연계해 특수교육 대상 유아의 학교 적응을 돕는 지원 체계다. 보호자들의 입학 불안과 사교육 부담을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이 사업을 본격 추진하면서 현장의 실제 수요를 반영한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연수회에서는 특수교육 정책 안내,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연계를 위한 자료 개발 방향, 특수교육 대상 유아 이음교육 및 통합유치원 실천 사례 공유, 장애 영유아 이음교육 안착을 위한 분임 토의 등이 진행됐다. 각 시도별로 추진 중인 사례들을 비교·검토함으로써 더욱 효과적인 정책 추진 방안을 모색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올해 병설유치원 특수학급과 초등학교, 장애아 전문 어린이집과 특수학교를 1:1로 연결해 이음교육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각 기관 간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유아가 안정적으로 학교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아울러 컨설팅과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현장 여건에 맞는 실행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박종훈 교육감은 "이음교육은 특수교육 대상 유아가 익숙한 배움의 공간에서 초등학교 생활로 자연스럽게 나아가도록 하는 지원"이라며 "이번 연수회에서 공유한 실천 사례와 논의가 현장 맞춤형 지원으로 이어져 장애 영유아들의 행복한 학교 적응을 돕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도교육청은 이음교육이 단순한 행정 연계를 넘어 각 기관의 실질적인 협력으로 정착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특수교육이 필요한 유아 개개인의 발달 수준과 가정의 여건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