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는 6월 11일 협의회 회원과 결혼이주여성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행복버무림 여름 김치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직접 담근 열무김치와 깍두기는 관내 다문화가정 65가구에 전달됐다.

이번 행사는 지역에 정착한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단체 회원들은 신선한 재료로 양념을 준비하며 정성을 들였다.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따뜻한 정을 나누려는 의도가 담겨 있었다.
이날 회원들은 김치를 전달하면서 일상생활의 어려움은 없는지 친정어머니와 같은 마음으로 안부를 살폈다. 음식을 매개로 문화 간 거리를 좁히고 이웃 간 정서적 유대를 확산하는 기회가 됐다.
추향숙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장은 "문화와 언어의 벽을 넘어 음식을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성껏 담근 김치가 다문화가정의 밥상을 채우는 든든한 반찬이자, 언제든 기댈 수 있는 따뜻한 이웃이 곁에 있다는 위로와 응원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는 결혼이주여성과의 멘토·멘티 결연, 출산 축하 용품 지원 등 다양한 다문화가족 지원사업을 꾸준히 펼쳐오고 있다. 관내 다문화가족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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