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도내 지방관리항만 119개소의 방파제·부두 등과 항만건설사업장 4개소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12일 실시했다.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와 태풍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항만 이용객과 건설현장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경남도가 12일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지방관리항만 119개소와 항만건설사업장 4개소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경상남도 제공)

이상훈 경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통영항 중화항 개발사업 현장과 동호만 이안방파제 건설공사 현장을 직접 방문해 우기 대비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현장 관계자들에게 철저한 재난대응 태세 확립과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항만시설물 점검은 기능적 상태와 균열·침하 여부, 방재시설 관리상태, 안전표지 설치 상태 등을 확인했다. 119개소의 호안과 부두, 방파제 등 모든 지방관리항만 시설을 대상으로 했다.

항만건설사업장에 대해서는 배수시설 정비상태, 수방자재 확보 여부, 비상연락망 구축 현황, 응급복구 체계 운영 실태 등을 점검했다. 여름철 태풍과 집중호우에 대비해 공사현장 내 가설시설물의 고정 상태와 작업장 안전관리 실태도 함께 확인했다.

여객선터미널 이용객의 안전 확보를 위한 시설물 유지관리 상태도 점검 대상에 포함됐다. 풍수해 발생 시 대피 동선과 안전시설 운영 상황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 조치했다. 노후화 또는 손상이 확인된 시설물은 단계적으로 보수·보강을 추진할 계획이다. 필요시 정밀안전점검도 실시할 방침이다.

이상훈 국장은 "기후변화로 자연재난의 규모와 빈도가 증가하고 있는 만큼 재해 취약시설에 대한 사전점검과 신속한 대응체계를 강화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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