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진해노인종합복지관은 안골포초등학교 교육복지실로부터 학생들이 직접 모은 핫펵을 전달받았다 (자료제공 진해노인종합복지관)

안골포초등학교 학생들의 작은 손에서 모인 온기가 한겨울 진해 지역 어르신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덥혔다.


진해노인종합복지관은 최근 안골포초등학교 교육복지실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모은 핫팩 110개를 후원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나눔은 겨울철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취약 어르신들을 돕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학생들이 교육복지실을 방문해 기부 취지를 듣고 자발적으로 참여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이날 전달된 핫팩은 겨울철 외출이 잦거나 난방 여건이 취약한 어르신들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복지관 측은 단순한 방한용품을 넘어, 어린 세대의 따뜻한 배려가 고스란히 전해지는 ‘마음의 선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안골포초등학교 교육복지사는 “학생들이 주변 이웃을 떠올리며 스스로 나눔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무척 대견하고 자랑스러웠다”며 “이번 경험이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학생들과 함께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진해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도 “어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르신들께 큰 위로와 힘이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이런 나눔이 이어질 수 있도록 복지관도 따뜻한 공동체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파 속에서도 아이들의 작은 손으로 전해진 온기는, 올겨울 진해 지역을 더욱 훈훈하게 밝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