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보건소가 6월 1일부터 7월 10일까지 4~7세 미취학 아동을 위한 '튼튼 쑥쑥 어린이 건강 체험관'을 운영 중이다. 체험관은 기침 예절, 손 씻기, 예방접종, 보호복 착용 등 4개 과정을 소그룹으로 순환하며 체험하는 맞춤형 보건 교육 프로그램이다.

체험관은 보건소 유휴공간(옛 호흡기전담클리닉, 선별진료소 공간)을 활용해 조성됐다.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고 실습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는 게 보건소의 설명이다.
구체적인 교육 프로그램은 네 가지로 구성됐다. 첫째는 시청각 교육 및 거울을 활용한 기침 예절과 마스크 착용 실습이다. 둘째는 형광 로션과 뷰박스 장비를 이용해 올바른 손 씻기 6단계를 체험하는 과정이다. 셋째는 의사 가운을 착용한 뒤 교구를 활용해 예방접종을 실습하는 시간이다. 넷째는 야외 마당에서 진행되는 음압구급차 탑승 및 보호복 착용 체험이다.
보건소는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기 위해 오감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프로그램을 채웠다. 특히 뷰박스 장비는 손에 남은 세균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하도록 돕는다.
체험관은 운영을 시작한 첫 주부터 순조로운 반응을 얻었다. 관내 3개 보육기관이 방문해 교육을 이수했다. 참여 어린이들은 특수장비 체험을 통해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습득했다.
한 어린이집 인솔 교사는 "아이들이 체험해 볼 수 있는 코너가 많아서 좋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유아들이 직접 경험하며 잘 기억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어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남해군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체험관 운영을 통해 우리 지역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감염병 예방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깨닫고, 올바른 보건 위생 습관을 튼튼하게 기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보건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했다.
체험관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관내 어린이집 및 유치원을 대상으로 한다. 운영 기간은 7월 1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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