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지난 4일부터 12일까지 9일간「이순신의 선택, 한산도!」라는 주제로 개최된‘제62회 통영한산대첩축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친수공간 정비가 끝난 강구안 문화마당으로 다시금 축제장을 옮기고, 타시군과의 교류 강화, 풍성한 볼거리 제공 등 새로운 콘텐츠 발굴을 통해 달라진 축제를 선보이며 9일 동안 많은 시민, 관광객으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이번 축제는 주 행사장인 강구안 문화마당의 야간 조명을 비롯해 대부분의 행사가 18시 이후에 진행하는 등 야간경제관광형 축제로 본격 전환을 이뤘다.
수문장(진주성 수성 중군영 수문장, 행주산성 수문장, 삼도수군통제영 수문장)을 비롯한 3개 지자체 40여 명이 참여하는 ‘임진왜란 3대 대첩지 수문장사열식’, 통영, 고양, 진주시의 임진왜란 3대 대첩 축제 홍보존 및 3대 대첩 지역 캐릭터 유등 전시, 진도북놀이, 고양특례시 ‘뮤지컬 행주대첩’ 갈라공연, 전남 축제 담당 공무원 워크샵 연계 개최, 이순신 축제 연계를 위한 경남-전남 홍보 부스 운영 등 타시군과의 교류 강화를 통해 한층 더 풍성해진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 드론 라이트 쇼와 블랙 이글스 축하비행 등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고, 거북선 2대와 실제 선박 100여대가 함께 펼치는 한산대첩 재현은 한산대첩의 바다와 하늘을 수놓으며 시민, 관광객의 눈길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축제 마지막 날에는 한산대첩의 승전을 기념하는 승전축하주막, 시민대동제 및 버블코스프레 퍼레이드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축제의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무더위에 땀흘린 자원봉사자와 지역민, 공무원 모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해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사랑받는 여름 대표축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