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은 지난 17일 오후 산엔청복지관 분관에서 ‘마음안심버스’를 운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마음안심버스는 산엔청복지관 분관 개관 기념과 기동력 있는 버스를 활용해 찾아가는 정신건강(심리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운영은 산엔청복지관 이용객과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측정, 우울 및 불안정도 측정, 정신건강OX퀴즈, 나의 미소 찾기 포토 등이 진행됐다.
스트레스 측정 및 정신건강 선별검사를 통해 고위험군으로 발굴된 대상자는 산청군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해 심리상담 및 맞춤형 정신건강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산청군보건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운영으로 복지관 등 장애인 및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정신건강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정신건강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울 및 불안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 자살예방 위기상담전화(1393, 1577-0199)나 산청군 정신건강복지센터(055-970-7637~763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