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속 공유냉장고, 찾아가는 컨설팅 지원

거창군은 지난해 6월 행정안전부 주민생활혁신사례 확산지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6개 면 10개 마을에서 운영하고 있는 ‘마을 속 공유냉장고’의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컨설팅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 거창군은 지난해 6월 행정안전부 주민생활혁신사례 확산지원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6개 면 10개 마을에서 운영하고 있는 ‘마을 속 공유냉장고’의 활성화를 위해 찾아가는 컨설팅을 지원했다.(사진=거창군 제공)


유수상 거창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이 강사로 참여한 이번 컨설팅은 공유냉장고의 올바른 운영 방향 설명과 주민 의견 청취 후 함께 문제점을 찾아 이를 해결 할 수 있는 방안 제시,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유수상 위원장은 “마을 속 공유냉장고는 주민의 자발적 참여가 우선되는 사업으로 이웃 간 교류와 소통이 핵심이다”라며 “마을 주민들이 서로 안부를 챙기고 함께 행복을 나누며 공유하는 냉장고가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나가자”라고 당부했다.


▲ (사진=거창군 제공)


구인모 거창군수는 “공유냉장고는 돌봄 취약가구의 영양불균형 문제를 지역 주민의 힘으로 해결하고 있는 우리 군의 든든한 복지안전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마을 속 공유냉장고를 활성화하고 읍면별 공유냉장고 간 필요한 물품을 공유할 수 있도록 교류체계 마련에도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은 2021년 4월 남상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거창군 1호 ‘행복 나눔 공유냉장고’가 문을 연 데 이어 1년 만에 군 전역으로 확산해 현재까지 12개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비롯해 마을 내 공유냉장고 10곳이 문을 열어 총 22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마을 주민과 출향인, 지역 기업까지 하나의 공동체로 묶어 새로운 나눔 문화를 만들고 있다.

[경남포스트]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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