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초등학교(교장 제용구)는 해피하모니 하동윈드오케스트라가 지난주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6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 윈드오케스트라 지역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 윈드오케스트라 지역 부문에서는 총 10팀이 참여한 가운데, 하동윈드오케스트라의 단원 58명은 행진곡 ‘Spring breath march’와 자유곡 ‘The Witch and the Saint’를 연주해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하동초등학교 관악부는 1995년 창단돼 해마다 현충일 추념식, 군민의 날 등 지역의 다양한 행사에서 연주해왔으며, 정기연주회도 8회 개최했다.
그리고 대한민국 관악경연대회, 대한민국 학생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 참가해 금상 외 다수 입상하는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치며 지역의 문화예술 확산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해피하모니 하동윈드오케스트라는 하동초등학교가 주축이 돼 하동 관내 5개 초·중·고 학생들로 이뤄진 거점오케스트라로, 졸업한 선배들이 다시 찾아와 후배들과 함께 연주하며 하모니를 이루는 청소년오케스트라이다.
페스티벌에 참여한 악장은 “이번 페스티벌의 무대에 오르기 전, 단원들에게 평소 연습한 만큼 열심히 하자고 했는데 모두가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아서 무척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함께 응원하고 참관한 한 학부모는 “연주를 들으면서 방학임에도 불구하고 매일같이 땀 흘려 연습하던 아이들의 모습이 떠올라 가슴이 뭉클했고, 열심히 노력한 우리 아이들이 정말 기특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하동초등학교 교육공동체는 앞으로도 학생들의 꿈과 끼를 신장시키는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