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4일 오전 경남 농업인력자원관리원에서 미래 농업을 이끌어갈 청년을 대상으로 한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창업보육센터 4기 입교식’을 개최했다.
올해 교육생은 3.5: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우수한 새내기 농업인으로, 교육생 평균연령은 32세이며 농업전공 14명, 비농업 전공자는 38명이다. 교육 희망 품목은 딸기 30명, 토마토 11명, 파프리카 11명으로 딸기 품목의 선호도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청년창업보육센터 교육은 △ 입문과정(이론) 2개월 △ 교육형실습(이론+실습) 6개월 △경영형실습(실습) 12개월로 총 20개월 과정이다.
강사진은 시설원예 전문가, 대학교수, 농업마이스터 등 40여 명의 농업 전문가로, 스마트팜 작물재배 기술, 창업과 취업을 위한 정책사업, 브랜드 마케팅 교육 등 다채로운 교육 과정으로 편성되어 있다.
경남도는 매년 52명을 선발하여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앞서 경남도 스마트팜 혁신밸리 20개월 교육과정을 수료한 1·2기 교육생들은 도내 임대형 스마트팜 입주, 농업 분야 창업 또는 관련 분야 취업 등 자신의 꿈을 일궈 나가고 있으며, 지난해 9월에 선발된 3기 교육생 49명은 경영형 실습과정 중으로, 재배·유통 등 창업과 취업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김종범 경상남도 농업인력자원관리원장은 “경남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농업 대전환의 첫 발걸음이며, 그 과정 속에서 경남 스마트팜 교육생이 중심이 될 수 있다”며, “청년들이 스마트팜을 통해 경남에 정착하고, 미래 농업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남포스트] 황희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