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옥종초등학교 학부모회(회장 리선희)는 2학기 개학 첫날 학부모회 활동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맞춰 새 학기 시작을 응원하는 아침맞이 활동을 했다고 5일 밝혔다.
긴 여름방학을 마치고 무더운 여름의 끝이 보이는 개학 날, 옥종초등학교 학부모회는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아침 일찍부터 정문과 후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과 눈맞춤과 손맞춤으로 아이들을 맞았다.
그동안 코로나19로 학교교육 활동에 많이 참여하지 못했던 학부모회는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참여와 옥종초등학교 교육공동체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학생들과 학교가 필요로 하면 언제든지 최선을 다해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6학년 한 학생은 “아침에 등교하는데 부모님들이 많이 계셔서 학교에 큰일이 있나 싶어서 깜짝 놀랐다. 그런데 웃는 얼굴로 예쁘게 포장된 간식도 주시고 손을 마주치며 파이팅을 외쳐 주시는 모습에 개학 날 아침부터 정말 즐거운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종호 교장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학부모회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님들이 아침 일찍 아이들을 위해 아침맞이를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학교에서도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남포스트] 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