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이다! 부모님이 맞아주는 행복한 등굣길

하동 옥종초, 2학기 개학 날 맞춰 학부모회와 함께 하는 아침맞이 활동

▲ (사진=하동군 제공)


하동 옥종초등학교 학부모회(회장 리선희)는 2학기 개학 첫날 학부모회 활동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맞춰 새 학기 시작을 응원하는 아침맞이 활동을 했다고 5일 밝혔다.

긴 여름방학을 마치고 무더운 여름의 끝이 보이는 개학 날, 옥종초등학교 학부모회는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아침 일찍부터 정문과 후문에서 등교하는 학생들과 눈맞춤과 손맞춤으로 아이들을 맞았다.


▲ (사진=하동군 제공)

학부모회 회원들은 등교하는 유치원생을 비롯해 전교생에게 직접 하나하나 포장해 준비한 유기농 간식 꾸러미를 나눠 주며 학생들이 새 학기의 즐거운 기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아침 등굣길을 만들어 줬다.

그동안 코로나19로 학교교육 활동에 많이 참여하지 못했던 학부모회는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참여와 옥종초등학교 교육공동체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학생들과 학교가 필요로 하면 언제든지 최선을 다해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6학년 한 학생은 “아침에 등교하는데 부모님들이 많이 계셔서 학교에 큰일이 있나 싶어서 깜짝 놀랐다. 그런데 웃는 얼굴로 예쁘게 포장된 간식도 주시고 손을 마주치며 파이팅을 외쳐 주시는 모습에 개학 날 아침부터 정말 즐거운 기분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종호 교장은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학부모회 회장님을 비롯한 회원님들이 아침 일찍 아이들을 위해 아침맞이를 해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학교에서도 아이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남포스트] 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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