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후손 박현섭 씨, 거창군 장학금 100만 원 기탁

▲ (사진=거창군 제공)

(재)거창군장학회(이사장 구인모 거창군수)는 6일 독립운동가 후손인 박현섭 아시아투데이 경남본부 부장이 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박현섭 부장은 지난 4월에도 아림1004운동 후원금으로 100만 4,000원을 기탁했으며, 이번에는 자녀 결혼식에서 받은 축의금 일부를 인재육성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박현섭 경남본부 부장은 “거창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길 바라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꿋꿋하게 공부하는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구인모 이사장은 “지역 인재를 향한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학생들이 지역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현섭 부장은 대일항쟁기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고(故) 박응양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 평소 순국선열의 숭고한 뜻을 기리고 독립정신을 이어 평화적 조국통일을 위한 일에 앞장서고 있다.


[경남포스트] 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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