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리스타트플랫폼 ‘여행지 길 위의 인문학’ 공모 선정

통영시민 및 관광객 대상, 10월 통영 인문학 페스티벌 개최

▲ 사진=통영시 제공


통영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3 여행지 길 위의 인문학’공모사업에 선정됐다.


지역 인문자원을 활용한 인문 프로그램 운영 공모 사업으로, 한국문화예술위원회는 이번 공모에 총 54개 기관이 참여해 최종 40개 기관이 선정됐다.

통영시는 이번 사업의 선정으로 오는 10월 통영리스타트플랫폼에서 통영시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통영 인문학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페스티벌은 옛 조선소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설립된 통영리스타트플랫폼의 장소적 상징성을 살려‘기억과 기록’을 주제로 약 열흘 간 진행된다.

페스티벌 기간 중 강연, 영화상영, 공연, 워크숍 등이 진행되며 특히 전문가 초청 강연에서는 장소 ․ 자연 ․ 사람 등 다양한 대상을 기록한 사례를 통해 무언가를 기억하고 기록하는 과정과 그 이유, 의미 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전제순 도시재생과장은 “통영시민과 통영을 찾는 관광객들이 통영리스타트플랫폼이라는 공간에서 인문학의 새로운 즐거움을 찾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페스티벌을 준비했다” 며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들이 누구나 즐겁운 마음으로 삶의 가치를 함께 이야기해보는 자리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통영 인문학 페스티벌 프로그램은 9월 중 통영리스타트플랫폼 홈페이지(www.tyrestart.com)를 통해 발표되며, 프로그램별로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경남포스트] 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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