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통제영지구(간창 · 운주골) 사업비 42억원 확보

▲ (사진=통영시 제공)

통영시(시장 천영기)는 국토교통부에서 공모한 2024년 도시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에 통제영지구(간창·운주골)가 최종 선정되어 사업비 42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이란 소외된 취약지역에 대한 주민의 기본적 삶의 질 충족을 위해 주거환경개선사업과 복지·일자리사업 등을 병행하여 지역주민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2024년 도시지역 공모는 2023년 4월 사업 신청 가이드라인 설명을 시작으로 6월 도 자체평가와 컨설팅을 거쳐 국토교통부 현장실사 및 발표평가 순으로 이루어졌으며 전국 28개 지자체가 경합을 벌여 최종 12개 지구가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통제영지구는‘행복과 유산을 지키는 국보급 마을’이란 주제로 2024년부터 2028년까지 5년간 사업비 42억원을 투입하여 노후주택 및 빈집 정비사업, 주민거점공간 및 어르신 사랑방 조성, 불량구거정비 및 보행환경개선사업, 재해예방시설 설치사업, 휴먼케어 및 주민역량강화사업을 순차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통영시 관계자는 “통제영지구는 사업대상지 전역이 문화재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지역개발제한으로 인한 주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높고, 다수의 공·폐가 및 노후주택 등 주거환경이 열악한 지역이었다” 며 “이번 사업 선정을 계기로 주민들의 삶의 질이 보다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는 취약지역생활여건개조사업 공모에 2023년 당동지구(판데마을), 도산면 도선마을 2개소와 2024년 노전·선창마을, 적촌마을, 통제영지구(간창·운주골) 3개소가 최종 선정되어 총사업비 150억원을 확보했다.


[경남포스트] 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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