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1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기념해 충무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청소년 자살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작은 관심이 자살예방의 시작입니다’라는 주제로 자살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통영시정신건강복지센터와 합동으로 진행됐다.
이 날 캠페인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 점심시간을 활용해 희망충전 포토존, 희망메시지 뽑기, 자살예방 공모전 당선작 판넬 전시 등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활동으로 이뤄졌다.
응원 메시지가 가득담긴 희망충전 포토존에서 친구들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희망을 나누고, 희망메시지 뽑기를 통해 마음속에 간직할 수 있는 나만의 메시지를 뽑으면서 희망을 충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학생은 “개학 후 새 학기 적응으로 불안감이 있었는데 친구와 선생님의 응원을 받아 마음이 충전 된 것 같고 용기가 생긴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올해 3월부터 현재까지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청소년자살 및 자해 예방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3일 충무여자중학교에서 전교생을 대상으로 등교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경남포스트] 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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