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돌봄종사자를 위한 돌봄프로그램’운영

1:1 근골격 맞춤 케어를 통한 질환 예방

(▲ 사진=남해군 제공)


남해군은 지난 16~17일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홀에서 돌봄종사자를 대상으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사업의 일환인 ‘돌봄종사자를 돌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돌봄종사자를 돌봄 프로그램’은 돌봄노동에서 비롯되는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통한 건강한 노동과 삶을 유지하고자 마련되었으며, 요양보호사, 보육교사, 아이돌보미 등 63명의 종사자들이 참여하였다.

이번 돌봄프로그램은 1:1 근골격 맞춤 케어로 건강설문조사, 체형‧균형 검사, 운동재활치료, 맞춤형 운동 방법 제공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2회차는 10월말에 실시할 예정이다

한 참여자는 “누군가를 돌보는 일을 하다 보니 어깨와 허리 등이 많이 아팠는데 이렇게 케어를 받으니 몸도 가뿐해졌지만 마음도 힐링되는 기분이다. 지속적으로 운영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류기찬 주민행복과장은 “앞으로도 돌봄종사자들의 건강과 마음에 힐링을 채워 드리기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으로, 건강하고 안정된 돌봄서비스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해군은 현장 최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돌봄종사자를 위해 시각장애인 안마서비스와 심리상담센터를 연계하여 ‘시설로 찾아가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10월에 운영할 예정이다.


[경남포스트] 최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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