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천영기)는 6일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제29회 통영시민의 날 기념식 및 시민화합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날 행사는 천영기 통영시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자매도시, 재외향인, 각급 유관기관·단체장, 시민 등 1,300여명이 참석했다.

시민의 날 기념식은 학생들로 구성된 제이킹덤의 식전 댄스공연을 시작으로, 재외향인 감사패 수여, 모범시민 표창패 수여, 기념사 및 축사, 시민의 노래 제창 등으로 진행됐으며,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아침광장 댄스팀이 마무리 공연을 펼쳤다.

기념식에 이어 2부 행사로 읍면동 대항 줄다리기, 대형바통 이어달리기, 단체줄넘기 등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한마당의 자리가 마련됐다.

올해는 격년제로 시행되는 시민체육대회를 전문 경기종목 대신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오락종목으로 구성해 경쟁보다는 시민참여와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기념사에서 “통영의 희망찬 미래는 시민들의 참여로 만들어 진다”며 “통영이 가진 잠재력에 우리의 지혜와 열정이 더해진다면 우리 통영은 최고의 도시로 거듭날 것이다”고 전했다.

[경남포스트]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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