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고전초등학교(교장 노현옥)는 전교생이 지난 11∼13일 2박 3일간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놀이문화와 SW·AI 관련 체험학습을 통합해 실시했는데 학생들은 재미있는 놀이시설 체험 및 SW·AI 교육 체험을 통해 도시문화를 체험하고 미래 핵심역량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첫날 학교를 출발해 에버랜드에 도착햇다. 입장해 바로 점심을 먹은 후, 사전에 홈페이지로 놀이시설을 둘러보고 계획을 세운 것을 바탕으로 학년별로 놀이기구 체험을 했다.
많은 인파로 붐볐지만 학생들은 질서를 지키며 놀이기구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오후 늦은 시간까지 체험 후 저녁을 먹고 수원의 숙소로 이동했다.
둘째 날 오전에는 안성 스타필드에서 스포츠 몬스터 체험과 키즈카페 체험을 했다. 1∼2학년은 키즈카페, 3∼6학년은 스포츠 몬스터 체험 시설에서 신나는 시간을 가졌다.
슬라이드, 클라이밍, 다트, 볼링, 클레이사격, 야구, 농구 등의 게임을 즐겼다. 오후에는 대전으로 이동해 국립중앙과학관 체험이 이뤄졌다.
창의나래관에서 드론쇼, 전기쇼, 로봇쇼를 비롯해 가상현실라이더, 화성테라포밍 등의 체험을 했다.
마지막날에는 대전 신세계 백화점 내 넥스페리움에서 체험이 이뤄졌다. 넥스페리움은 신세계가 카이스트 연구진과 함께 만든 과학관으로 먼저, 원어민 선생님으로부터 과학 강의를 들었다. 이어 조별로 미션을 해결하고 전시관을 관람하며 다양한 게임과 체험을 했다.
행사에 참여한 5학년 한 학생은 “과학관에서 전기쇼를 보며 퀴즈를 풀어서 재미있었고 로봇쇼를 보고 로봇과 농구 게임을 했는데 3점슛을 성공시켜 기분이 무척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1학년 한 학생은 “에버랜드에서 놀이기구를 타고 키즈카페에서 신나게 놀고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서 좋았다. 친구들과 재미있고 놀았고 언니들도 잘 챙겨줘서 고마웠다”라고 밝혔다.
학생들은 이번 2박 3일 동안의 현장체험을 통해 평소 체험하기 힘든 도시 놀이 문화체험과 SW·AI 체험을 통해 미래 핵심역량을 기르고 친구와 우정을 다지는 기회가 됐다.
[경남포스트] 김경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