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군수 이상근)은 평생학습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10월부터 3달간 관내 공원, 숲, 저수지 일원에서 관내 어린이집, 아동복지시설, 공무원 등 500여 명을 대상으로 ‘유아숲,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유아숲, 생태체험 프로그램’은 2022년 유니세프인증 아동친화도시 및 2023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고성군이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지역 생태 환경의 우수성을 인식하고 자연환경 보전 필요성을 실천하도록 지원함 △지역의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 및 연계한 고성군 생태관광지도사와 유아숲체험지도사의 일자리 창출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계획됐으며, 이번 프로그램에 30여 명의 지도사가 참여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아동들은 야외에서 동식물을 관찰하고 나뭇잎과 씨앗 등을 모아보는 활동을 하는 등 직접 보고 들으며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을 보냈다.
이상근 고성군수는 “최근 기후 위기가 아동 성장에 밀접한 영향을 끼치는 문제로 대두되고 있고, 기후 위기 문제 대응 과정에 아동의 목소리를 반영하고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아동의 중요 권리로 부각되고 있다”라며 “아동들이 주변 숲과 공원 등을 체험하면서 고성군 생태 특징을 알고, 자연보존 필요성을 스스로 알게 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 생태관광지도사와 유아숲체험지도사는 중년남성 및 경력단절 여성 등을 위한 전문자격 취득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성군이 직접 60여 명을 양성했으며, 독수리 생태체험 및 둠벙 탐방 등 지역 생태와 연계한 체험, 관광 프로그램 운영에 참가해 지역 생태자원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은 물론, 평생학습을 통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경남포스트]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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