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장학재단 제90차 이사회 개최

하반기 특기장학생 9명·자립장학생 52명 선발…2024년 세입·세출예산 의결

▲ 사진제공=하동군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지난달 29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양호 이사장과 최수경 교육장 등 이사 9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마지막인 제90차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사회는 장학재단 사무국장의 2023년 장학사업 추진 현황 및 내년도 주요 업무 보고에 이어 임원선임, 2023년 하반기 자립장학생 및 특기장학생 선발, 2024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 등 5건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의결된 자립장학금은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중·고등학생 자녀에게 상·하반기 지급되며, 하반기 52명에게 1330만원을 지급키로 했다. 상반기에는 29명에게 1010만원을 지원해 올해 총 81명에게 1340만원이 지원된다.

문화·체육·예술·과학 등 분야에서 전국대회(장관상 이상) 3위 입상자에게 지원되는 특기장학금은 제25회 서산 전국농악명인경연대회에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하동고등학교 박성훈 학생에게 110만원을 지원한다.

또한 제34회 해양소년단리갓타(드래곤보트) 대회에서 해양수산부장관상을 수상한 묵계초등학교 청암분교 단체팀(8명)에게 1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2024년 세입·세출예산은 올해 54억 8700만원보다 3억 1169만원 늘어난 57억 9875만원으로 심의 의결됐다.

이양호 이사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건강한 모습으로 이사님들을 뵙게 돼 반갑고, 올해 마지막 이사회인 만큼 상정된 안건에 심도 있는 검토를 당부드린다”며 “그동안 인재육성에 큰 성원을 보내주신 내외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경남포스트] 황희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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