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0일(수) 도교육청 강당에서 ‘제45회 경남교육상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수상자와 수상자 가족, 경상남도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경남교육삼락회장, 경남교직단체장, 교육지원청 교육장, 본청 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올해 수상자는 개인 4명과 기관 1개이다. 이용관 전 (사)사천스포츠클럽 회장은 ‘체육 영재 육성 지원 및 건전한 지역 스포츠 문화 정착’의 업적을 인정받았다. 김형춘 전 창원문성고등학교 교장은 ‘민주적인 학교 문화 조성과 지역사회 한글 운동 확산’, 김종도 전 남해 해양초등학교 교장은 ‘장학금 지원과 교육 사업 확대 및 지역 문화 보존’, 김재기 전 경남교육청 창원도서관장은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학생 중심 종합 교육 행정 실천’ 등의 업적으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사)창원향토학교는 교육 소외 계층에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역사회에 평생교육을 확대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경남 교육에서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가진 경남교육상은 교원, 교육전문직, 교육행정직, 일반인(단체) 가운데 학교 경영, 교육 연구, 학생 지도, 교육 여건 조성 등 경남 교육 발전에 이바지하고 교육공동체의 귀감이 되는 관계자에게 주는 상을 말한다. 1979년부터 올해까지 수상자 215명을 배출했다.
이번에 선정된 경남교육상 수상자들은 지역사회를 기반으로 다양한 관계 기관과 연계하여 지역과 학교 등에서 교육 여건을 개선하고 지역 발전, 인재 육성을 위해 헌신해 왔다.
박종훈 교육감은 “수상의 영예를 안은 분들의 공통점은 우리 학생에게 가르쳐야 할 가치들을 말과 글이 아니라, 몸소 실천하며 행동으로 보여주셨다는 점”이라면서 “수상자분이 쌓아 주신 토대 위에서 경남 교육은 앞으로도 새로운 미래교육을 열어가고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수상자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