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소방본부 상황근무자 '신속한 대처와 끈기로 방화미수자 검거에 기여'

119 상황근무자의 기지로 방화 사전에 막아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재병)는 119상황근무자의 신속한 대처와 끈기 있는 노력으로 화재를 예방하고 방화 미수자를 검거하는데 기여했다고 22일 밝혔다.

▲ 당시 트럭에는 인화성(휘발유) 물질이 적재되어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119상황근무자와 현장 대원의 빠른 조치로 화재를 예방할 수 있었다.(경상남도 제공)


경남소방본부에 2월 21일 오후 16시 01분경 남해군 이동면에서 “한 시간 뒤 내 집에 불을 지르고 자살하겠다”는 방화 예고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119상황근무자(소방교 심장원)는 즉시 가까운 119안전센터 출동 조치와 동시에 경찰에 공동대응 요청했다. 출동한 관할 119안전센터는 해당 주택 주변에 화재 위험이 있는 지 현장 확인 후 경찰과 함께 신고자를 찾기 위해 일대를 수색하였다.

119상황근무자는 신고자의 안전과 화재 예방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신고자의 GPS 위치정보를 확인하여 현장에 출동한 119대원과 경찰에 전파하였고, 신고접수 한 시간 만에 트럭으로 도주 중이던 방화 미수자를 이동면 일원에서 검거할 수 있었다.

당시 트럭에는 인화성(휘발유) 물질이 적재되어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을 119상황근무자와 현장 대원의 빠른 조치로 화재를 예방할 수 있었다.

조보욱 119종합상황실장은 "119종합상황실은 재난을 예방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하여 대응함으로써 도민의 안전에 한 치의 어긋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남포스트]김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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