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고용우수기업 인증 대상기업을 모집했다.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직업환경개선비 최대 2천만원 및 고용장려금 최대 2천 5백만원을 지원받는 등의 혜택을 받는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기여한 고용우수기업을 선정하기 위해, 도내 중소·중견 기업체를 대상으로 4월 15일부터 5월 3일까지‘2024년 경상남도 고용우수기업 인증’ 대상기업을 모집한다.
고용우수기업으로 선정되면 최초 인증일로부터 3년간 인증받게 되며, ▲인증서와 현판 수여 ▲작업환경개선비 최대 2천만 원 지원(선정년도에 1회) ▲고용장려금 최대 2천 5백만 원 지원(3년간 신규채용인원 10명 이내)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3년)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 우대(연 2.0%) ▲수출보험 및 수출 신용보증한도 우대 등 7개 기관으로부터 14종의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고용우수기업은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 부문과 고용안정 우수기업 부문으로 나누어 모집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으로 3년 이상 도내에 본사 또는 주된 공장을 두고 정상 가동 중인 제조업 또는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 제조업 관련 지식기반 서비스업, 정보통신(ICT) 관련업, 문화콘텐츠 관련업 분야에 해당하는 기업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더 많은 기업이 혜택받을 수 있도록 정보통신기술(ICT)‧문화콘텐츠 관련업 분야까지 확대하고, 안전한 작업환경 분위기 확산을 위해 산업재해 예방 가점을 신설했다.
’일자리창출 우수기업’은 최근 1년간 상용근로자 고용증가율이 3% 이상인 기업으로, 중소기업은 고용증가 인원이 상용근로자수 50인 미만 기업은 3명 이상, 50인 이상은 5명 이상이며, 중견기업은 고용증가 인원이 상용근로자수 300인 미만 기업은 10명 이상, 300인 이상 기업은 15명 이상이면 신청할 수 있다.
‘고용안정 우수기업’은 상용근로자 수가 50인 이상 기업으로, 비정규직 근로자를 정규직 근로자로 전환했거나 고용유지를 하는 등 고용안정에 노력한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경남도 누리집(http://www.gyeongnam.go.kr)의 공지사항에 게시된 신청서를 작성하여 도청 인력지원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경남도는 신청 기업을 대상으로 인증 평가기준에 따른 서류 심사와 현지 실사 후 심의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7월 중에 10개의 고용우수기업을 최종 선정하고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한편 경상남도 고용우수기업 인증 및 지원사업은 2010년부터 지금까지 도내 기업 243개사를 인증하고 6,820명의 고용창출 성과를 냈다.
경남도 정연보 인력지원과장은 “고용우수기업 인증사업은 경남도의 대표적인 일자리 사업으로, 도내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책을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