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제15회 경상남도 여성농업인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24일 사천시 삼천포대교공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는 여성농업인의 화합과 농업, 농촌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취지로 개최되었다.
경남도는 사천시와 함께 24일 오후 사천시 삼천포대교공원에서 ‘우주항공의 미래! 스마트 농업의 꿈! 경남여성농업인과 함께!’라는 주제로 ‘제15회 경상남도 여성농업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박동식 사천시장, 김현철 도의회 농해양수산위원장, 정정례 (사)한국여성농업인 경상남도연합회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와 농업단체장, 농업인 가족 등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박완수 도지사는 행사 참석 전 18개 시군 홍보부스를 방문하여 여성농업인들을 격려하였다. 시군 홍보부스에는 농특산물 홍보관과 천연염색, 다육이 심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체육행사와 화합행사도 함께 진행해 여성농업인의 화합과 기상을 맘껏 펼치는 축제의 자리가 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농업 발전을 위해 노력한 여성농업인 18명에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비롯한 18점의 표창장 수여식도 진행하였다.
박완수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생업의 현장에서 농업과 경남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여러분의 열정은 경남 재도약의 원동력”이라며 “경남도는 기후변화에 따른 재해 보상범위 확대, 스마트 농법 추진과 같은 농업 시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여성농업인 경상남도연합회는 1996년 설립 이래 28년간 여성농업인의 권익보호와 지위향상도모, 농촌 제반문제 해결 등을 위해 앞장서고 있으며 현재 8천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