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공원 도상공원이 '빛의 서정시'라는 컨셉으로 빛공원 야간관광 컨텐츠를 가동했다. 빛공원은 매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하루 3시간 관람 가능하다.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중심인 사천 바다를 품은 해상공원, 노산공원이 화려한 야경을 입고 빛공원으로 재탄생했다.
9일 사천시에 따르면 노산공원 해안변 일대에 야간문화 컨텐츠인 경관조명과 미디어아트를 설치하는 ‘노산 빛공원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돌입했다.
시는 매일 저녁 7시부터 10시까지 3시간 야간문화 컨텐츠인 경관조명과 미디어아트를 가동,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추억을 선물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사업은 박동식 시장의 민선8기 공약으로 노산의 옛 추억과 문화, 박재삼 시인의 얼을 담은 빛의 서정시라는 주제에 맞춰 특색있는 경관조명과 삼천포 해안의 자연을 그대로 담아냈다.
실제로 숲속길, 빛의나무 산책로, 꽃피는 갯바위, 데크길, 폭포 등 6개 구역으로 나눠 박재삼 시인의 천연의 바람을 모티브로한 꽃피는 갯바위, 반딧불이 숲속해안가, 물결과 징검다리 등을 연출한다.
그리고, 암반을 활용한 실외 미디어아트 영상으로 차별성을 더했다.
특히, 다채로운 빛과 은은한 분위기의 변화되는 조명으로 해안변 경관, 팔포음식특화지구, 박재삼 문학관, 물고기상 등 지역의 역사와 상징성을 표출하게 된다.
시는 팔포음식특화지구 일대가 한층 밝아져 관광객이 붐비는 등 활력을 되찾는 것은 물론 새로운 야간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동식 시장은 “관광객들에게 한려수도 사천의 정체성을 담은 관광컨텐츠를 제공해 관광사천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의 문화관광을 선도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