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일본 가사오카시 지역축제 문화교류를 위한 교류단 방문

▲ 경남포스트 제공


고성군(군수 이상근)은 8월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의 일정으로 국제 자매도시 일본 가사오카시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 가사오카시에 방문한 고성문확류단(고성군 제공) 

이번 방문은 일본 가사오카시의 지역축제인 불꽃축제 개최에 대한 초청으로 이루어졌으며, 고성문화교류단은 고성군 최낙창 행정복지국장, 고성군의회 김석한 산업경제위원장, 고성군 국제교류회 김학종 회장으로 구성되었습니다.

방문 첫날 일본 가사오카시장, 의장, 교육장, 교류협회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두 도시 간 교류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으며 이후 가사오카시 지역축제인 불꽃축제를 견학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최낙창 행정복지국장은 간담회에서 10월 3일 개최예정인 ‘고성군민의 날’ 기념식 초청과 관련하여 고성군수 서한문을 전달하면서 “자매도시 간 지역 축제 상호 방문을 통해 두 도시 간에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석한 산업경제위원장은 “도시 간 상호 이해와 우의를 위한 이번 교류방문을 뜻깊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될 수 있도록 의회에서도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겠다”라고 말했다.

김학종 고성군국제교류회 회장은 “행정 차원에서의 교류는 이제 자리를 잡은 것 같으며 앞으로는 민간 차원에서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자”고 제안하며 두 도시 간의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편 가사오카시는 일본 오카야마현 남서단에 위치한 항구 도시로, 세토 내해 연안에 자리 잡고 있다.


가사오키시는 크고 작은 31개의 섬들로 이루어진 가사오카 제도를 포함하며, 이카사 지방의 중심지로 알려져 있다.


가사오카만 간척지와 천연기념물인 투구게의 생식지로 유명하며, 생태계 보전에 힘쓰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역사적으로는 구 빗추국에 속했으며, 에도 시대에는 막부의 직할지였던 곳으로, 현재는 히로시마현 후쿠야마시와 인접해 있다.

주요산업으로는 제조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건설업이 GDP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인구는 약 5만 5천 명으로, 고성군과 비슷하다.


관광지로서 가사오카시는 시라이시섬과 같은 아름다운 섬들과 함께,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록된 '백석 춤'과 같은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곳으로 알려져 고성오광대로 유명한 고성군과 유사점이 있다.


고성군과 가사오카시는 2009년부터 해마다 청소년 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하였다. 올해부터는 공무원 상호 파견으로 인적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동 관심 분야를 발굴하고 교류 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경남포스트]고은경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