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태풍 대비 농업 분야 긴급 점검 실시

- 과수원·농업시설·축산·유통시설에 대해 사전 점검
- 농정국 5개반 구성, 전 시·군 현장 점검 실시
- 농업재해대책상황실 24시간 운영…농업 분야 피해 최소화


경상남도는 앞으로 발생할 태풍에 의한 호우 및 강풍에 대비하여 농업 분야 긴급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점검은 4일부터 10일까지 5일간 도내 전 시군을 대상으로 5개 분야(시설하우스·과수원·농업기반·축산·유통시설 등)에 대해 태풍 대비 사전 조치사항을 점검하고 농업인 행동요령을 홍보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 ▴(과수원) 지주시설 고정상태, 방풍망 설치 및 고정여부 등▴(농업기반시설) 배수장 즉시 가동 및 매뉴얼 비치 여부 등 ▴(축산시설) 주변 배수로 정비, 전기시설 점검 등 ▴(양정시설) 도정공장 및 창고 주변 배수로 정비 등 ▴(농산물 유통시설) 시설물 관리자 태풍 자체 점검 여부 등이다.

농업인 행동요령은 기상특보가 발령되면 ▴반드시 외출 자제 ▴물꼬작업 및 하우스 점검 등을 사유로 현장에 나가지 않기 ▴배수로 잡초제거 및 배수시설을 정비하여 원활한 물 빠짐 유도 ▴하우스 지붕 위에 설치한 차광시설(차광망 등) 측면으로 말아두기 등이다.

경남도는 기상특보 발령시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24시간 상황관리, 재대본과 공조 유지, 농업인 안내, 응급 복구 등 태풍에 대비한 대응 태세를 갖추고, 상황실 운영을 통해 기상특보·예방요령 전파, 피해상황 관리, 상황회의개최·전파 등을 신속히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SMS 발송 등 전 시군 현장모니터링 요원 288명을 활용하여 피해 우려 지역 사전대피를 안내하고, 피해 발생 시 피해농가에 대한 신속한 복구계획 수립 및 재난지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인수 농정국장은 “취약지역과 시설 등을 철저히 점검·보완하여 피해를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전 시군에서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지시”하면서, “농업인들에게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시설 및 농작물 피해 예방 요령과 태풍·호우 대비 국민행동요령 등을 사전에 숙지하고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남포스트]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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