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실내 어린이놀이시설 안전사고 예방 점검 나선다

- 9월 23일부터 한 달간, 실내 어린이놀이시설 42개소 표본점검
-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어린이놀이기구 및 유기기구의 안전성 점검


경상남도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놀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3일부터 한 달간 실내 어린이놀이시설 42개소에 대한 표본점검에 나선다.

도내에는 4,593개의 어린이놀이시설이 등록되어 있다. 경남도는 상반기에 공동주택과 도시공원에 설치된 실외 및 물놀이형 어린이놀이시설 62개소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이번 점검은 어린이들의 이용률이 높은 키즈카페 등 실내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특별점검도 필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점검 대상을 실내어린이 놀이시설로 특정하여 추진하게 되었다.

경남도는 행정안전부가 구축한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어린이놀이시설 안전검사 실시 ▲어린이놀이시설 관리자 안전교육 이수 ▲배상책임보험 가입 여부 등을 사전 점검하고, 민간전문가와 합동으로 ▲어린이놀이기구 및 유기기구에 대한 고장 또는 파손 여부 등을 현장 점검한다.

점검에서 경미한 지적사항은 현지시정 조치하고, 시설 보강과 수리 등이 필요한 중요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안전조치가 완료될 때까지 사후 이행실태를 추적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천성봉 경남도 도민안전본부장은 “영·유아부터 초등학생들까지 다양한 연령의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실내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으로, 어린이는 물론 보호자들도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놀이환경 조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포스트]박준용 기자
[email protected]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