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청년친화도시 조성 릴레이 챌린지

거창군은 전 기관․단체장, 청년 등 50명이 ‘청년친화도시 릴레이 챌린지’를 통해, 청년친화도시 지정을 위한 거창군의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 거창군 청년친화도시 SNS 릴레이 인증(거창군 제공)


이번 릴레이 챌린지에는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이 적극 동참했으며, 청년들이 직접 응원 영상을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업로드해 청년친화도시 거창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앞으로의 적극적인 지원을 다짐했다.

청년친화도시는 청년의 참여를 바탕으로 청년이 살기 좋은 환경과 혁신·성장 동력을 갖춘 도시를 목표로 하며, 국무조정실에서 올해 처음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지역특화, 청년참여, 확산거점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청년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도시를 조성하고, 전국 시·군·자치구를 대상으로 매년 최대 3개 지역을 지정할 계획이다. 지정된 지역은 지정일로부터 5년간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자문, 교육, 그리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받는다.

거창군은 청년친화도시 지정을 위해 국무조정실과 청년재단이 주관한 컨설팅과 설명회에 참여했다. 이후 청년정책공모, 실태조사, 네트워크 회의 등을 개최하고 정책 모델 개발 용역을 통해 청년친화도시 조성계획을 수립하고, 경상남도에 청년친화도시 지정 신청서를 지난 4일 제출했다.


그 밖에도 거창군은 청년정책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하여 청년들의 의견을 직접 수렴하고 있다. 2024년에는 '거창하게 살래? 거창에서 살래!'라는 주제로 공모전을 개최하여 청년 인구증가, 교육, 복지, 문화·여가 등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를 모집하고 있다.

또한 청년활동포인트제를 도입하여 청년들의 지역 활동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이 제도는 청년들이 거창군에서 주관하는 교육, 행사, 간담회 등에 참여하면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누적된 포인트를 거창사랑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청년들의 지역 사회 참여를 활성화하고 있다.

거창군은 청년 주거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청년 월세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내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돕고 있으며, 청년 결혼축하금 지원 등을 통해 청년 인구 유입과 정착을 장려하고 있다.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도 진행 중이다. 청년 구직자 자격증 취득 응시료 지원,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참여자 모집 등을 통해 청년들의 취업을 돕고 있다. 또한 청년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청년 언택트 마케팅 지원 사업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 외에도 거창군은 청년네트워크를 운영하여 청년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있으며, 청년동아리 지원사업 등을 통해 청년들의 문화활동과 네트워킹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다각도의 노력을 통해 거창군은 청년들이 살기 좋은 도시, 청년친화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민선 7기부터 청년정책에 집중하여 기반을 마련해왔고, 민선 8기 에서도 청년 주도의 거창만의 맞춤 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라며, “청년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전 기관단체와 함께 힘을 모으겠다”라고 밝혔다.

경상남도는 10월 중 평가를 통해 2개 지자체를 추천할 예정이며, 11월부터 12월까지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쳐 12월 최종 3개 지역을 국무조정실에서 선정, 발표할 예정이다.

[경남포스트]주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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