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립미술관, ‘모두를 위한 도슨트’ 3회차 추진

- 다양한 도민이 함께하는 예술 감상 프로그램
- 오는 11월 총 5회 추진, 시각장애인 누구나 전화 신청 접수 가능
- 쉬운 해설과 다감각으로 함께 소통하는 감상 및 체험의 시간


경남도립미술관은 오는 11월 총 5회에 걸쳐 모두를 위한 도슨트 3회차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모두를 위한 도슨트는 평소 미술관 방문이 어려운 대상을 초청하여 소통과 교류에 초점을 맞춘 예술 감상 프로그램이다. 특히 초청 대상에 따라 해설 내용의 난이도와 방식, 교육 과정 등을 특화해 운영하는 열린 교육 프로그램으로 다양성을 포용하고 문화접근성을 강화하는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올해에는 도내에 거주하는 장애인을 초청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이후에도 문화 환경 취약지역 도민, 다문화 가족 등 더욱 많은 도민이 미술관을 방문하고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지난 6월과 7월에는 도내에 거주하는 청각장애인과 지체장애인을 초청하여 전시를 감상하고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청각장애인 72명, 지체장애인 43명이 참여하였다.

이어 오는 11월 총 5회로 예정된 3차 프로그램은 시각장애인을 초청하여 청각, 촉각, 후각 등 다양한 감각으로 예술을 경험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회차에 새롭게 구성된 연계 체험 과정은 감상의 경험을 깊이 생각해 보고 체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신청은 장애인협회 및 관련 단체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이외에도 누구나 개별적으로 신청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도립미술관 학예실 교육담당(055-254-4638)로 하면 된다.

박금숙 관장은 “이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더욱 많은 도민들이 모두 함께 즐기는 미술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경남포스트]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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