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여행업계 관계자, 경남 매력에 빠지다

- 경남도와 경남관광재단, 싱가포르 여행업계 초청 팸투어 개최
- 11월 2일~9일, 경남·부산·울산 주요 관광지 탐방 및 인프라 답사


경상남도와 경남관광재단은 한국관광공사 부산울산경남지사와 함께 11월 2일부터 9일까지 7박 8일간 싱가포르 여행업계 관계자 및 언론인 30명을 초청하여 경남의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는 팸투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진행하는 행사로 경남 팸투어는 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경남 서부권(산청, 합천, 하동)에서 지난 2일부터 시작되었다.

첫 번째 일정으로, 한방 휴양 관광지인 산청 동의보감촌에서 기바위를 만지며 한방의 효능을 체험하고, 한의학 전문가의 지도 아래 공진단 만들기와 왕쑥뜸(전통 한방 치료법) 체험을 통해 항노화 힐링의 가치를 이해했다. 또한, 극단 ‘큰들’의 마당극 공연을 감상하며 전통문화 체험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K-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를 둘러보며 한류의 매력을 체험하였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합천 해인사를 방문해 팔만대장경과 사찰을 탐방하는 기회를 가졌다. 이어, 우리나라 차의 대표 재배지인 하동을 방문하여 직접 시음하며 차 산업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오는 8일에는 김해시의 전통 한옥인 김해한옥체험관과 수경정원을 갖춘 새로운 관광명소 ‘명월’ 카페를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김해 수로왕릉과 가야테마파크를 방문해 가야 시대의 역사도 체험할 계획이다.

팸투어에 참가한 싱가포르 여행사 관계자는 “경남의 아름다운 단풍이 물든 경치를 바라보며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라며, “이 매력을 싱가포르 여행자들에게 알리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는 지난 9월에 싱가포르에서 진행된 관광설명회에서 관심을 표명한 여행업계와 언론인들이 참여하는 의미있는 행사이다”면서, “이번 팸투어에 참여하신 분들이 경남이 가진 매력을 충분히 만끽하시고, 이번 기회가 싱가포르에 경남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황희곤 경남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경남의 풍부한 역사와 문화, 그리고 자연경관을 싱가포르 여행업계에 소개하여 신규 시장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경남의 다양한 매력을 바탕으로 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방문객들이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남포스트]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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