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구급상황관리센터, 신속한 대처로 생명을 구하다

- 음성ㆍ영상 안내로 심장정지 환자 소생시켜 ‘하트세이버’ 수여
- 응급 상황 골든타임 확보, 심장정지 환자 살려


경상남도 소방본부는 26일 위급 상황에서 침착하게 대응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한 119종합상황실 직원 2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수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8월, 한 남편이 쓰러졌다는 긴급 신고가 119종합상황실에 접수되었고, 신고를 받은 소방교 고봉확은 즉시 구급차를 출동시키고,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응급처치를 지도하기 위해 구급상황관리센터로 상황을 전달했다.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소방장 권민영은 환자가 심장정지 상태임을 인지하고, 신고자에게 즉시 심폐소생술을 안내했다. 특히, 음성 안내에 더해 영상 통화로 전환하여 정확하고 효과적인 가슴 압박 방법을 제공했다.

신고자는 10분 이상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으며, 이후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이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진행했다. 이 덕분에 환자는 현장에서 맥박을 회복하였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되어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

심장정지 상태였던 환자 A씨는 현재 완전히 회복하여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을 정도로 건강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보욱 119종합상황실장은 “직원들의 신속한 상황 접수와 출동, 정확한 심폐소생술 안내, 그리고 신고자의 적극적인 협조가 한 사람의 생명을 구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심장정지 환자 소생에 큰 공헌을 한 소방장 권민영과 소방교 고봉확에게는 하트세이버 인증서가 수여되었다.

[경남포스트]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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