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2024년 신지식농업인 2명 최종 선정

- 전국 선정 8명 중 경남 2명 최종 선정
- 경남 의령군 축산분야(산란계) 박선우, 하동군 가공분야(쌀) 조은우 선정


경상남도는 지난 12월 말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하여 전국적으로 발탁하는 ‘2024년 신지식농업인’ 선정 결과, 전국 8명 중 경남 농업인 2명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지식농업인은 새로운 농업 지식을 개발하여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개발한 지식을 사회적으로 공유함으로써 농업·농촌의 혁신을 주도하는 농업인으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서류평가, 전문가 면접 및 현지실사, 운영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최종 선발된 신지식농업인에게는 농식품부장관 명의의 신지식농업인 장(章)이 수여될 예정이며, 선도농업인으로서 지역 농업인에게 자신만의 지식과 기술을 전파하여 농업분야의 혁신을 선도할 예정이다.

신지식농업인은 지난 1999년부터 2024년까지 전국적으로 총 491명이 선정되었으며, 경남은 이번에 최종 선정된 2명을 포함하여 총 56명의 신지식농업인이있다.

2024년 최종 선정된 2명의 경상남도 신지식농업인은 의령군 축산분야(산란계)에 박수민(46세), 하동군 가공분야(쌀)에 조은우(44세) 대표다.

경남 의령군의 박수민(46세)씨는 기존 산란계 사료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매리골드 기반 사료첨가제를 개발(특허)하여 산란계의 건강과 생산성을 개선하였으며, 하동군의 조은우(44세)씨는 냉동김밥 개발(특허)과 함께 소비자의 기호를 반영한 프리미엄 마케팅으로 냉동김밥 100만 불('23년) 수출을 달성하는 등 농촌융복합산업 활성화에 기여하였다.

성흥택 농업정책과장은 “신지식농업인들의 성공 노하우와 혁신적 지식은 신규 농업인과 청년 농업인들의 발전에 소중한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경남 농업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남은 지난해 9월 거창군 수승대 일원에서 전국 신지식농업인 지식전파대회를 개최한 바 있다.

[경남포스트]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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