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권한대행 정석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우수 관광지 및 관광자원을 2년마다 선정하는 ‘2025-2026 한국관광 100선’에 ‘거제식물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관광 100선’은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2년에 한 번씩 국내 대표 관광지 100곳을 선정·홍보하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총 7회째이며, 내국인은 물론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도 가봐야 할 관광지로 ‘한국관광 100선’을 홍보하고 있다.
거제 식물원은 거제시의 대표적인 가족 친화 관광지로, 사계절 내내 다양한 테마 정원과 이국적인 식물들 속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장소이다. 특히 최근 전면 리뉴얼된 정글타워는 아이들의 모험심을 자극하는 인기 명소로, 온 가족이 짜릿한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거제시 대표 축제인 섬꽃 축제 기간에는 화려한 국화 꽃들이 어우러져 특별한 추억을 선물한다.
박경도 관광과장은 “입학이 까다로운 한국관광 100선에 거제식물원이 선정되어 무척 기쁘다. 내국민은 물론이고 한국에 방문한 외국인에게 소개할 만한 대표 관광지에 거제시의 식물원이 선정됐으니,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관광의 발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거제시는 '거제식물원' 외에도 다양한 관광명소를 보유하고 있어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대표적인 명소로는 '바람의 언덕'을 꼽을 수 있다. 바람의 언덕은 탁 트인 바다 전망과 함께 넓은 초원이 펼쳐져 있는 곳으로, 풍력 발전기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이 특징이다. 특히 일출과 일몰을 감상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알려져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또 다른 인기 명소인 '외도 보타니아'는 아름다운 정원과 화려한 꽃 전시로 유명하다. 이국적인 꽃과 나무, 관목 등 전 세계의 다양한 식물이 전시되어 있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역사에 관심 있는 관광객들을 위해서는 '거제포로수용소유적공원'이 있다. 한국전쟁 당시 포로들을 수용했던 곳으로, 당시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전시물과 자료가 전시되어 있어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해변을 즐기고 싶은 관광객들에게는 '학동 몽돌해변'을 추천할 만하다. 모래 대신 둥근 몽돌로 이루어진 독특한 해변으로, 파도에 휩쓸리는 몽돌들이 만들어내는 소리가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거제시는 '거제 해금강', '매미성', '거제 케이블카' 등 다양한 관광명소를 보유하고 있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거제식물원의 한국관광 100선 선정을 계기로, 거제시의 다른 관광명소들도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광객들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