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기후변화테마공원 2개 프로그램 환경부 우수 프로그램 지정 받아

- 초록이 탄소중립 여행·우리 가족 새싹놀이터 -

김해시는 기후변화테마공원 교육 프로그램 ‘초록이 탄소중립 여행’과 ‘우리 가족 새싹놀이터’가 환경부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정됐다고 20일 밝혔다.


▲ 김해시 기후변화테마공원


우수 환경교육 프로그램 지정제는 수준 높은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 보급을 위해 친환경성, 우수성, 안전성을 심사해 환경부 장관이 지정하는 국가 지정 제도이다.


‘초록이 탄소중립 여행’은 탄소중립과 자연 생태계의 관계에 대해 알아보고 테마공원의 봄과 가을을 느끼며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3월부터 5월, 9월부터 11월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나무, 식물, 곤충, 동물, 단풍, 씨앗 등 월별 주제에 맞는 ▲이론수업 ▲공원 생태계 관찰 ▲만들기 체험으로 진행된다.


‘우리 가족 새싹놀이터’는 초등학생 자녀 동반 가족 텃밭 교육을 통해 탄소중립과 친환경 텃밭의 중요성에 대해 배우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4월 선정한 가족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총 6개월(7, 8월 제외) 동안 수업을 진행하며 수업일 외에도 자율 경작으로 내가 키운 작물을 수확하는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김해탄소중립체험관 누리집에서 신청 후 참여할 수 있다.


박성욱 기후대응과장은 “기후변화테마공원 교육 프로그램 가운데 두 개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테마공원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차별화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탄소중립 공감대 형성과 실천 확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시 기후변화테마공원은 이번 우수 프로그램 지정을 계기로 더욱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기후변화테마공원은 올해 여름 물놀이 시설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 6월 24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된 물놀이 시설에는 약 8,000여 명의 시민들이 방문했다. 


시는 물놀이 시설 외에도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운영하고 있다. '푸름이 환경교실', '에코 주부 환경교실' 등 계층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의 환경 의식을 높이고 있다.


한편, 김해시는 2025년까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그린 뉴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기후변화테마공원은 이러한 시의 정책 방향에 맞춰 시민들의 환경 의식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경남포스트]이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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