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지역농산물 공공급식 확대 방안 마련 협의회 개최

- 시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팀장, 학교 영양교사 등 30명 참석
- 우수사례 발표, 지역농산물 공급기관 확대, 식재료 공급 개선방안 등 논의


경상남도는 21일 오후 2시 농업기술원 회의실에서 시군 먹거리담당 팀장, 학교 영양교사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 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먹거리통합지원센터 협의회는 광역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보완적 역할 수행을 위해 지난해 2월에 구성되어 시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 활성화와 건강한 공공먹거리 확대 등을 논의하고 협력하는 소통 창구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경남도는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 방향을 공유하고 ▲남해군의 우수사례 발표 ▲도내 학교 식재료 공급 애로사항 및 개선방안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식재료 공급기관 확대 방안 ▲ 농가조직화 및 기획생산 확대 ▲ 경상남도 먹거리 계획 전략과제 토론으로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 방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 소재 대학교, 기업체,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에도 지역농산물을 공급되도록 발굴 및 적극 노력하고 기타 안건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경남도는 ‘지역먹거리계획 2030 혁신전략’에 따라 10개 시군이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운영 중이며 산청군은 오는 3월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고 함양군은 센터 설치를 추진한다.

10개 시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 운영으로 지난해 12월 말 기준 444개 학교(15만 144명)에 208억 원의 농특산물을 공급했고 공공급식 농산물을 기획 생산하는 503 농가 농가소득 증대에도 기여했다.

이정곤 경남도 농정국장은 “경남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활성화를 위해 농가와 시군, 학교의 협력이 중요하다”라며 “경남 농특산물이 지역에 우선 공급되고 소비되도록 시군 먹거리통합지원센터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경남포스트]김준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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