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업기술원, 농업용수 수질 관리 강화 나선다

- 하천수·지하수 54지점, 4월부터 3차례 수질 조사 실시


경상남도농업기술원은 도내 농업용수의 수질 변화를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안전한 농업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4월부터 하천수와 지하수를 대상으로 수질 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도내 주요 농업용수원인 하천수 34지점과 지하수 20지점, 총 54지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4월과 7월, 10월 세 차례에 걸쳐 실시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계절별 수질 변화를 파악하고, 농업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과학적으로 분석해 농업인에게 정확한 수질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사 항목은 pH, 전기전도도(EC), 화학적산소요구량(COD), 질소, 인 등 주요 수질 오염 지표를 포함하며, 농업 활동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요소를 분석할 예정이다.

진영민 연구관은 “기후변화와 강우 패턴 변화로 농업용수의 수질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라며, “정기적인 수질 조사를 통해 농업인의 물관리 역량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조사 결과는 분석이 완료되는 대로 농업기술원 홈페이지에 공개되며, 농업인과 관계 기관에도 공유될 예정이다.

[경남포스트]박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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