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지난 23일 청년층(만 18~28세)을 대상으로 '감성 체험형 투어'를 개최했다.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추진 중인 고성군이 지질유산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마련한 이 투어는 '고성공룡지질공원 지오투어 프로그램'의 첫 시작이다.

고성군이 청년층 25명을 모집해 지오투어를 개최하고 지층 머그컵 만들기 등 지질 아트 체험을 진행했다. (고성군 제공)

올해 6월부터 11월까지 총 3회에 걸쳐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청년층, 가족, 시니어 등 대상별로 맞춤형으로 구성됐다. 이번 첫 회차에는 선착순 25명의 청년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장산숲에서의 피크닉을 시작으로 소가야 고분군, 만화방초 등 고성군의 대표 관광명소를 두루 탐방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고성청년예술촌과의 협업으로 진행한 '지층 머그컵 만들기' 지질 아트 체험이다. 이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고성공룡지질공원에 대한 홍보와 지질학적 지식을 자연스럽게 전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2026년 고향사랑기금사업비를 지원받아 추진된 이번 투어는 기존의 단순한 관람 중심 지질관광에서 벗어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피크닉, 예술 체험, 포토스팟 촬영 등 청년들의 취향을 저격한 참여형 콘텐츠를 결합했기 때문이다. 고성군은 참가자들이 직접 촬영한 사진과 영상을 SNS에 공유하도록 유도해 자연스러운 홍보 효과 확산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고성군 관계자는 "이번 지오투어는 고성공룡지질공원의 지질유산을 감성 체험형 관광 콘텐츠로 확장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뒤따를 가족, 시니어 대상 맞춤형 투어도 성공적으로 운영해 고성의 지질유산과 관광명소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