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경남도지사가 30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함안군의 새롬재활요양병원을 방문해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를 위문하고 주거환경 개선사업 현장을 돌아봤다. 도지사는 이날 국가유공자들의 의료·주거 지원을 지속 확대하고 보훈문화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박 지사는 새롬재활요양병원에서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의 건강을 직접 확인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또한 보훈 위탁병원의 운영 애로사항과 제도 개선 필요사항을 청취하며 도민과 보훈대상자들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박 지사는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었다"며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합당한 예우를 받을 수 있도록 의료·복지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에는 새롬재활요양병원을 비롯해 80여 개의 국가보훈부 위탁병원이 운영 중이다. 위탁병원은 보훈병원이 없거나 이용이 어려운 지역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지정·지원되는 의료기관이다. 새롬재활요양병원에는 경남에 주소를 둔 국가유공자 41명이 입원해 있으며, 상이를 입은 국가유공자와 고엽제후유증 환자는 진료비 전액을 국비로 지원받는다. 6·25전쟁 및 월남전 참전유공자는 본인 부담 진료비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박 지사는 이어 함안에 거주하는 6·25 참전유공자의 주거환경 개선사업 현장을 방문해 직접 도배 작업에 참여하고 사업 대상자에게 생필품을 전달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5월 경남개발공사, 경남보훈단체협의회와 국가유공자 지원 협약을 체결한 후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매년 2~3명의 국가유공자를 선정해 가구당 최대 800만원을 지원하며 도배·장판 교체, 싱크대 교체 등 노후 주택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올해 첫 지원 대상자는 경남보훈단체협의회의 추천을 받은 함안의 6·25 참전유공자이며, 나머지 2명도 같은 절차를 거쳐 9~10월에 순차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